..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년 사회적 기업가” <이로운넷>

이로운넷에 따르면, 유니버설 디자인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편하고 안정적인 생활공간을 디자인하는 사회적기업인 밀리그램 디자인의 조명민 대표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18년 사회적기업가’인 소셜챌린저로 선정됐다.
조명민 대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디어만으로 시작했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그동안 조대표는 신체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에서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을 위한 편하고 안정적인 생활공간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

밀리그램 디자인은 정보인식에 약한 발달장애인의 성향을 고려하여 가구나 의자의 모양과 높이, 색채, 조명선택까지 연구하여 시공한다.
발달장애인의 감정을 자극하지 않도록 노란색은 가급적 피하고, 조명은 빛의 잔상이 오래 남지 않도록 간접등을 사용한다. 또한 발달장애인은 너무 단순화된 픽토그램은 오히려 인식하지 못해 이들을 위한 그림문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빛, 소리, 촉각 등의 감각자극을 이용해 심리적 안정을 주는 공간인 ‘스누젤렌실’에 들어가는 제품을 개발중이다. 스누젤렌실은 발달장애인이나 치매노인의 심리적 안정을 얻기위해 이용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감정노동자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까페 뉴스레터 vol 102>에서